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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저공비행 중 도로변 전선과 충돌

전투기 저공비행 중 도로변 전선과 충돌

등록 2014.03.29 18:22

수정 2014.03.29 19:36

성동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 독곡동 오산 공군기지(K-55) 인근에서 29일 오후 2시20분께 전투기가 저공비행을 하다가 도로변 전봇대 전선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도로 옆에 설치된 길이 150m의 고압 전선이 끊겨 인근 주택의 전력공급에 차질을 빚었다. 끊긴 전선이 도로위에 떨어져 한 때 차량 소통에 지장을 받았으나 사고당시 도로에 차량 소통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없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전투기가 갑자기 저공비행을 하면서 도로에 설치한 높이 10여m의 전봇대 전선과 충돌한 뒤 굉음과 함께 고도를 높여 날아갔다.

사고 전투기는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는 미해병대 소속 FA18B전투기로 키리졸부 훈련에 참가해 작전을 수행 한 뒤 오산공군기지로 복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저공비행을 하던 비행기는 착륙을 위해 바퀴를 내려놓은 상태였다. 사고지점으로부터 반경 1㎞ 떨어진 곳에 오산공군기지 활주로가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미군의 협조를 구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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