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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내장재 넣은 기아차 쏘울 EV, 美서 환경마크 획득

친환경 내장재 넣은 기아차 쏘울 EV, 美서 환경마크 획득

등록 2014.02.04 10:10

정백현

  기자

기아자동차가 최근 미국 UL사로부터 획득한 쏘울 전기차의 환경마크. 사진=기아자동차 제공기아자동차가 최근 미국 UL사로부터 획득한 쏘울 전기차의 환경마크.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올해 출시될 예정인 기아자동차의 친환경자동차 ‘쏘울 전기차’가 미국 UL사로부터 환경마크를 획득했다.

기아차는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과 바이오 폼, 바이오 섬유 등 친환경 내장재와 친환경 도료를 대거 반영하는 등 차 곳곳에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쏘울 전기차가 환경마크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기아차는 쏘울 전기차에 내장트림용 셀룰로오스 기반 플라스틱과 표피재용 바이오 열가소성탄성체, 카펫용 바이오 섬유, 내장재용 바이오 도료, 콘솔용 폴리유산 함유 고내열·고충격 플라스틱 등 5가지 친환경 소재를 생산 과정에서 사용했다.

쏘울 전기차에 활용된 바이오 소재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식물자원(바이오매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소재의 총 중량도 23.9㎏로 많은 편이다. 특히 직물시트를 얹은 자동차를 기준으로 식물유래 탄소(C14)의 함량비가 10%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자동차 쏘울 전기차가 위장막을 쓴 채 시험 주행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기아자동차 쏘울 전기차가 위장막을 쓴 채 시험 주행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이번 인증으로 쏘울 전기차는 배기가스 미배출의 장점에 친환경 내장재를 사용했다는 특징이 더해져 대표적인 친환경 자동차로서의 면모를 인정받게 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울 전기차가 UL 환경 마크를 획득한 것은 끊임없는 친환경 연구개발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장과 소비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선도적인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쏘울 전기차는 오는 8일(현지시간) 시카고 매코믹 플레이스에서 개막되는 2014 시카고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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