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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證 “삼성전기, CDS부문 고성장성에 주목”

메리츠종금證 “삼성전기, CDS부문 고성장성에 주목”

등록 2014.01.23 08:40

김민수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3일 삼성전기에 대해 지난 4분기 어닝쇼크에도 전자가격표시장치(CDS)부문의 고성장성이 주목된다며 목표주가 1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0.6% 감소한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무려 90.4% 감소한 1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 따른 재고조정과 특별 상여금 지급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향후 CDS 부문에서의 고성장성이 장기적인 실적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됐다. ESL 부문은 유럽과 일본을 중심으로 급성장 중이며 시장 규모는 지난해 5804억원에서 올해 1조1000억원, 2017년에는 5조원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메리츠종금증권 지목현 연구원은 “삼성전기 역시 2009년 사업 시작 이후 올해 매출액 1646억원, 2016년 8733억원으로 고속 성장할 것”이라며 “무선통신 기술 및 제조경쟁력 기반과 테스코(TESCO) 등 글로벌 유통사와의 협력으로 유럽 등 핵심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이 빠르게 높아질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상반기 갤럭시S5 신모델 출시로 실적 역시 개선되고 향후 주가 반등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여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현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3배로 2010년 이후 역사적 저점 구간”이라며 “실적 부진 우려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으므로 매수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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