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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소통하고 공유해야 성공한다”

[신년사]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소통하고 공유해야 성공한다”

등록 2014.01.02 14:34

최원영

  기자

2일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열린 코오롱그룹시무식에서 이웅열 회장이 신년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 = 코오롱그룹)2일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열린 코오롱그룹시무식에서 이웅열 회장이 신년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 = 코오롱그룹)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전직원이 의견을 나누고 노하우를 공유해야 그룹이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코오롱그룹(회장 이웅열)은 2일 과천 코오롱타워 대강당에서 사장단과 팀장급이상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통합 시무식’을 가졌다.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임직원들은 사내방송 생중계를 통해 새해 첫 업무를 함께 시작했다.

이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더하고 곱하고 나누기’를 올해 경영지침으로 선언했다. 이 회장은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진 임직원들이 마음을 더하고 열정을 곱해 시너지를 내고 서로 힘든 것을 나누면서 성공 경험과 신뢰를 함께 공유한다면 무한대의 성공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끝없는 진화를 통해 절대 강자로 변신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전 임직원이 긍정의 노를 저으며 한 몸으로 호흡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로 소통하고 노하우를 공유해 눈높이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혁신적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회장은 임직원들이 이러한 의미를 잘 새길 수 있도록 ‘+ × ÷ 배지(더하고 곱하고 나누기 배지)’ 달기를 제안했다. 이 배지는 ‘네모’, ‘동그라미’, ‘세모’를 합쳐놓은 형상을 띠고 있으며 전 세계 코오롱 가족의 서로 다른 생각과 모습을 상징한다.

코오롱 관계자는 “+ × ÷배지는 얼굴, 나이, 피부색, 성별을 떠나 함께 더하고 곱하고
나누었을 때 ‘무한대의 에너지’가 나온다는 성공 방정식을 의미하며 배지의 음표꼬리 모양은 코오롱 임직원이 즐겁게 소통하는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라고 밝혔다

코오롱그룹 임직원은 올해 ‘+ × ÷배지’를 지급 받아 패용함과 동시에 ‘팔찌’도 받게 된다. 이 팔찌는 코오롱 임직원 모두가 하나라는 일체감을 상징한다.

이 회장이 ‘위기’가 아닌 ‘성공’을 화두로 제시한 것은 ‘위기’에 대응하는 일시적 비상경영이 아니라 ‘성공’을 향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경기불황과 어려운 경제상황을 헤쳐 갈 핵심적인 요소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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