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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동부 회장 “생존을 위한 각오와 노력 필요”

[신년사]김준기 동부 회장 “생존을 위한 각오와 노력 필요”

등록 2014.01.02 13:32

수정 2014.01.02 15:40

강길홍

  기자

김준기 동부 회장 “생존을 위한 각오와 노력 필요” 기사의 사진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현재 우리를 둘러싼 당면한 경영환경은 우리에게 생존을 위한 비상한 각오와 특단의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기업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우리 동부 역시 창업 이래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동부는 지난 45년간 기업가정신과 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며 “차별화된 사업전략과 도전정신으로 후발그룹들 중 가장 선두를 달리는 괄목할 성장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극심한 경기불황과 갑작스러운 회사채시장의 악화로 자금시장이 급격히 경색돼 금융권의 요구로 불가피하게 구조조정을 하게 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이번 구조조정을 계기로 이제부터 우리는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내실을 강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자율경영과 책임경영 ▲핵심과제 조속한 해결 ▲믿음·용기·열정을 가질 것 등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지금과 같이 불경기가 지속되는 위기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각 사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해 누구의 도움도 기대하거나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모든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각 사업의 사활을 좌우하는 핵심과제의 해결이 숙제로 남아 있습다”며 “선진사 벤치마킹과 R&D를 더욱 강화해 혁신적인 상품과 빅히트 상품개발에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김 회장은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 어떠한 어려움도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용기,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자”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전문가제도를 통해 평생직장을 구현하고 성과주의제도에 의해 합당한 보상을 받는 자랑스러운 일터로 다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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