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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윤 시인 여제자 성추행 의혹 충격

서정윤 시인 여제자 성추행 의혹 충격

등록 2013.11.13 16:23

수정 2013.11.13 17:33

안민

  기자

시인이자 교사인 서정윤 씨가 여제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서정윤 씨가 재직중이던 중학교의 3학년 여학생 A양을 성추행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학교법인에 서정윤 씨의 파면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서정윤 시인은 지난 8일 아무도 없는 교사실에서 A양을 3-4차례 껴안고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씨는 대구시교육청 감사에서 “A양을 격려하기 위해 뽀뽀를 두세 차례 한 것”이라며 “성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여제자 성추행 논란이 확산 되자 서 씨는 학교측에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학교 측은 이를 반려하고 징계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 씨는 故 박완서 작가를 비롯해 윤후명, 장석주 등의 작가들과 함께 ‘그래도 행복해지기’라는 행복 에세이를 냈으며, 30여년간 중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했다.

뿐만아니라 1987년 서 씨가 낸 시집 ‘홀로서기’는 300만권이 팔릴 정도로 유명세를 탔다.

한편 서정윤 시인 성추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정윤 시인 실망이다” “홀로서기 시집 참 감명깊게 읽었는데...서정윤 시인..다시 보인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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