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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효성그룹 오너일가 차명계좌 의혹···효성캐피탈 특별검사

금감원 효성그룹 오너일가 차명계좌 의혹···효성캐피탈 특별검사

등록 2013.10.23 09:09

최재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효성캐피탈에 대해 특별검사에 나서기로 했다. 조석래 효성그룹 총수 일가의 차명대출 의혹에 대한 조사다.

23일 금감원에 따르면 조 회장 일가가 효성캐피탈에서 회사 임원 명의로 수십억원의 차명대출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다음달 중으로 특별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지난 4~5월 효성캐피탈에 대해 종합검사를 벌였지만 오너 일가의 대출 여부에 대해서는 찾지 못했다. 다만 이사회에서 일부 절차를 어겨 과태료 부과 등의 제재를 검토 하고 있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당시 오너 일가의 차명계좌에 대해서는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았고 이번 특별검사를 통해 차명계좌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직접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원장은 동양사태 이후 사회적 이슈가 감지되면 특별검사 “바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조 회장 일가는 효성캐피탈에서 차남인 조현문 변호사 이름으로 50억원을 빌리는 등 임원 명의로 돈을 빌리고 되갚는 식으로 대출을 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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