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28일 화요일

  • 서울 21℃

  • 인천 20℃

  • 백령 14℃

  • 춘천 21℃

  • 강릉 14℃

  • 청주 21℃

  • 수원 20℃

  • 안동 17℃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22℃

  • 전주 22℃

  • 광주 22℃

  • 목포 19℃

  • 여수 19℃

  • 대구 19℃

  • 울산 16℃

  • 창원 21℃

  • 부산 18℃

  • 제주 17℃

산은 국내최초 IP담보대출···10개 업체 총 67억원

산은 국내최초 IP담보대출···10개 업체 총 67억원

등록 2013.10.07 10:48

최재영

  기자

KDB산업은행이 국내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지적재산권(IP) 담보대출을 시행했다. 이번에 혜택을 받은 곳은 총 5곳으로 총 67억원에 달한다. 산은은 또 IP 회수지원기구도 조성도 완료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산은은 7일 “지난달 5개 기업에 총 67억원의 IP대출을 시행했다”며 “현재 10여개 업체에 대해서도 IP 가치평가를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IP 담보대출은 IP 가치평가를 통해 IP를 정식 담보로 인정하고 대출을 진행해주는 금융상품이다. 특허권, 상표권, 디자인권, 저작권 등 관련 법규에 따라 재산권으로 인정되면 IP담보대출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에 IP대출을 받은 곳은 쉬프트정보통신, 금성산업, 케이씨티, 이엔테크놀리지, 미니게이트 5곳이다. 이들 회사들은 전문중소기업으로 특허를 소유하고 있었지만 금융권 대출이 쉽지 않았다.

김윤태 산은 투자금융부문 부행장 은 “이번 IP 담보대출 성공으로 기업의 핵심자산임에도 불구하고 금융권에서 저평가 되었던 지식재산권(IP)이 제가치를 인정받게 돼 국내 IP 금융 활성화에 물꼬를 트게 됐다”며 “앞으로 산은은 우수 기술·IP 보유 중소·중견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하여 IP 금융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은은 대출기업에 대한 부실이 발생하혐 담보IP를 매입해 채권을 회수하는 회수지원기구인 인텔렉추얼디스커리버를 설립했다. 오는 10월 특허청과 함께 회수지원펀드 형태로 참여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