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8일 일요일

  • 서울 20℃

  • 인천 16℃

  • 백령 14℃

  • 춘천 17℃

  • 강릉 11℃

  • 청주 20℃

  • 수원 17℃

  • 안동 16℃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9℃

  • 전주 19℃

  • 광주 20℃

  • 목포 18℃

  • 여수 17℃

  • 대구 16℃

  • 울산 14℃

  • 창원 18℃

  • 부산 16℃

  • 제주 18℃

동양·동양레저·동양인터내셔널 법정관리 신청

동양·동양레저·동양인터내셔널 법정관리 신청

등록 2013.09.30 09:33

수정 2013.09.30 11:12

정백현

  기자

동양그룹 지주사인 ㈜동양과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등 동양그룹의 3개 계열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동양그룹은 30일 “㈜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3개사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며 “자금경색과 위기 여론의 심화로 투자자 보호의 최종적 근간이 될 자산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어 이를 보전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법정관리 신청 배경을 밝혔다.

3개사 이외에 상대적으로 재무구조가 양호한 비금융 계열사는 채권단과 적극적인 협의를 하고 시장추이를 면밀히 점검해 경영개선방법을 모색하거나 독자생존의 길을 걷게 된다.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3개사 법정관리 신청에 앞서 “제한된 시간과의 전쟁을 벌이며 구조조정 작업에 매진해 준 임직원과 그룹을 신뢰해 준 고객 및 투자자들께 회장으로서 큰 책임을 통감한다”며 비통한 심정을 토로했다.

동시에 “계열사와 자산 매각이 극도의 혼란상황이 아닌 철저한 계획과 질서 속에서 이뤄진다면 제 가치를 인정받아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법원을 도와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자”고 강한 의지와 당부를 함께 전했다.

또한 “최근 그룹 위기와 직접적 연관이 없는 동양증권이 고객 및 자산이탈로 기업가치가 급격히 하락하여 매우 우려스럽다”며 “금융당국의 철저한 감독 하에 고객 및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만큼 하루속히 신뢰를 회복하고 우량금융회사로 거듭나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