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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쓰는 카드, 신한 카드 가장 많아

안 쓰는 카드, 신한 카드 가장 많아

등록 2013.09.11 14:00

수정 2013.09.11 14:48

박일경

  기자

휴면카드 비율은 하나SK카드 ‘최고’
신용카드 5장 중 1장꼴 ‘휴면카드’

휴면카드가 가장 많은 카드회사는 신한카드이고, 휴면카드 비율은 하나SK카드가 최고로 높았다.

또 발급만 받고 쓰지 않아 장롱 속에서 잠만 자는 휴면카드가 신용카드 5장 중 1장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1일 “1년 이상 이용실적이 없는 휴면카드는 지난 6월말 현재 2357만장으로 전체 신용카드(1억1534만장)의 20.4%에 달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금감원이 발표한 ‘휴면 신용카드 현황’에 따르면 카드사별로 신한카드의 휴면카드가 477만장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카드(308만장), 현대카드(290만장), 삼성카드(262만장), 롯데카드(214만장) 순이었다. 특히 국민카드는 1년 전보다 휴면카드가 43만장 늘어 16.4%나 급증했다.

휴면카드의 비율은 하나SK카드(29.0%), 현대카드(22.0%), 우리카드(21.5%) 순으로 높았다.

휴면카드는 지난 2010년 말 3129만장에 이르렀으나 금감원의 휴면카드 일제정비 이후 지난해 초 큰 폭으로 감소한 뒤 2300만~2400만장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기연 금감원 부원장보는 “당원은 앞으로 휴면카드 정리에 속도를 내고자 휴면카드 자동해지 제도 등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일부 카드사가 사은품 제공 등을 통해 휴면카드 해지를 늦추게 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 부원장보는 또 “분기별 자료만 여신금융협회에 공개하는 휴면카드 공시제도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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