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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건설산업 M&A 무산···노웨이트 중도금 납부 못해

동양건설산업 M&A 무산···노웨이트 중도금 납부 못해

등록 2013.08.13 15:31

김지성

  기자

법정관리 중인 동양건설산업의 새 주인 찾기가 불발로 끝났다. 도시철도, 태양광 등 해외사업에 주력하겠다는 비전은 물거품이 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건설산업 인수 우선협상자인 노웨이트 컨소시엄은 지난달 31일까지 완납하기로 한 중도금 200억원을 투입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파산5부는 이날 오전 동양건설산업과 노웨이트 컨소시엄 측에 인수 본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법원은 그동안 중도금 납부일을 여러 차례 연장해줬지만, 중도금 납입일이 보름 가까이 지나 더는 여지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이번 계약 본계약 해지가 예견된 일이라고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더커자산운용 등 투자자로부터 출자 확약서가 들어온 상태라고 밝혔지만, 자금조달 능력에 의구심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인수계약 해지 건이 정리되면 앞으로 재매각 추진이 바로 이뤄질 전망이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최근 서울 성수동 용지를 대신건설에 485억원에 매각, 인수예정자들의 부담이 한결 덜어졌다”며 “기존에 관심을 뒀던 업체 등과 신규 업체들을 대상으로 바로 M&A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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