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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충전 전기버스 구미서 일반도로 운행

무선충전 전기버스 구미서 일반도로 운행

등록 2013.08.06 19:19

윤경현

  기자

일상적인 주행을 하면서 실시간으로 무선충전이 가능한 무선충전 전기버스가 세계 최초로 일반도로 운행을 시작한다.

무선충전이 가능한 무선충전 전기버스가 세계 최초로 일반도로 운행.무선충전이 가능한 무선충전 전기버스가 세계 최초로 일반도로 운행.


국토교통부는 세계 최초로 도로를 달리면서 무선 충전이 가능한 무선충전 전기버스의 시범운행 개통식을 구미시에서 거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구미역과 인동 지역을 잇는 구미시 주요 간선도로, 왕복 24km 구간에서 진행될 시범운행에는 무선충전 전기버스 2대와 5개소의 급전시설을 설치, 운영한다.

무선충전 전기버스(OLEV)는 KAIST가 개발한 자기공진형상화기술(SMFIR) 원천기술을 이용해 주행 및 정차 중에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받아 달릴 수 있도록 개발된 신개념 전기자동차다.

이 기술은 지난 2010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지의 ‘세계 50대 발명품’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올해에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의 ‘세계 10대 유망기술’에도 선정이 됐다.

무선충전 전기버스는 달리면서 실시간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따라서 고가의 충전시설과 긴 충전 대기시간이 필요 없고, 이격거리 20cm 이상에서 100kW(136마력)의 전력을 평균 75% 이상의 효율로 공급받을 수 있다.

특히 비접촉 무선 충전방식이라 감전 위험이 없어 사용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했으며 무선충전 전기버스가 지나갈 때만 전력이 공급되는 세그먼트 제어기술을 적용해 평상시 자기장 발생은 물론 대기전력 손실 우려까지 해소가 됐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 사업을 올해 말 까지 진행하고 사업 타당성 여부를 검토, 비용과 효율성 등을 따져 향후 사업 추진 일정을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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