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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두 사장, 현장서 사고 수습 나선다

[아시아나 美 사고]윤영두 사장, 현장서 사고 수습 나선다

등록 2013.07.09 07:41

정백현

  기자

6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보잉 777 여객기(OZ214편) 활주로 충돌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직접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윤영두 사장이 9일 오후 5시 25분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하는 OZ214편을 통해 샌프란시스코로 향한다고 밝혔다. 윤 사장이 탄 항공기는 현지시간으로 9일 오후 12시 10분(한국시간 10일 오전 4시 10분)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할 예정이다.

윤 사장과 함께 한국인 탑승객 가족 6명도 샌프란시스코로 향하게 된다. 이로써 사고 후 샌프란시스코로 향한 한국인 탑승객 가족은 12명으로 늘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10일에는 4명의 가족이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영두 사장은 이번 사고로 숨진 중국인 여성 승객의 유족에게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윤 사장은 8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중국인 탑승객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며 사고에 대한 사과의 말을 전했다.

중국인 탑승객 가족 중에는 사망자 예멍위엔 양의 아버지 예관씨도 포함돼 있었다. 예씨는 “중국에서 지명도가 큰 아시아나항공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말했고 윤 사장은 “시일이 걸리더라도 사고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겠다”고 답했다.

중국인 탑승객 가족과 중국 정부 관계자, 아시아나항공 직원 등 19명은 8일 오후 11시 10분 로스앤젤레스로 떠나는 항공편을 이용해 현지로 떠났다. 중국인 탑승객들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미국 국내선 항공기를 통해 사고 현장인 샌프란시스코로 향하게 된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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