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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에선 최강치(이승기 분)가 자신의 아버지인 월령(최진혁 분)을 담평준(조성하 분)이 죽인 사실을 알게 됐다.
최강치는 담평준에게 “20년 전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어른들의 일이다”면서 “그 일을 우리까지 연결시키지 말아달라”고 말하며 자신의 아버지 월령을 죽인 칼을 부러트렸다.
강치는 손에 피를 묻힌 채 걸어 나왔고, 여울(수지 분)은 강치를 오해했다. 결국 강치를 외면하고 말았다. 그 순간 강치는 월령이 말한 “인간들은 결국 배신을 한다”는 말을 떠올린다. 여울은 아버지 담평준이 있는 방으로 뛰어들어갔지만 무사한 모습을 본 뒤 자신이 오해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강치도 여울을 외면했다. 그러나 곧 뒤에서 여울을 끌어안으며 “다시는 그러지마. 나한테 비밀 같은 거 만들지마. 또 두 번 다시 내 앞에서 모르는 사람처럼 지나가지 마라”고 말했다.
한편 조관웅(이성재 분)은 계략을 통해 최강치를 붙잡아 오고 자홍명(윤세아 분)을 불러 최강치가 신수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모습을 본 자홍명은 최강치가 바로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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