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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 성장률 3.1%→2.6% 하향 조정

OECD, 한국 성장률 3.1%→2.6% 하향 조정

등록 2013.05.30 09:48

안민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당초 3.1%에서 2.6%로 낮춰 전망했다, 내년은 4.0%로 0.4%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OECD는 29일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내다 봤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제시한 3.1%보다 0.5%포인트 낮춘 수준이다.

추가경정예산안을 감안한 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전망치와 같은 수준이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4.4%에서 4.0%로 0.4%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OECD는 한국 경제가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했다.

한국이 수출 여건 개선 등 요인으로 지난해의 부진에서 벗어나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며 물가상승률은 올해 2.2%, 실업률 3.3%, 경상수지는 GDP 대비 3.3%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OECD는 한국의 경우 수출이 GDP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세계경제 여건과 환율 변화 등에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재정건정성과 낮은 물가상승률을 바탕으로 세계 경제 부진에 대응할 재정·통화정책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평이었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구조개혁에 대한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노동시장 참여율을 제고하고 서비스 분야 등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도 함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OECD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의 3.4%에서 3.1%로, 내년은 4.2%에서 4.0%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일본은 기존 0.7%에서 1.6%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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