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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둔화 우려···다우 지수 106.59P↓

[뉴욕증시] 경기회복 둔화 우려···다우 지수 106.59P↓

등록 2013.05.30 07:27

수정 2013.05.30 08:29

강기산

  기자

뉴욕증시가 경기회복 둔화와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29일(현지시간) 전날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미국 경제지표 호조가 이날은 양적완화 축소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06.59포인트(0.69%%) 하락한 1만5302.80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37포인트(0.61%) 내린 3467.52로 스탠더드앤포어스(S&P)500지수는 11.70포인트(0.70%) 떨어진 1648.36을 기록했다.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8.00%와 8.20%에서 7.75%로 하향조정해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이날 올해 세계 경제 전망치를 당초 전망했던 3.4%에서 3.1%로 낮췄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0%에서 1.9%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OECD는 세계 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게 되면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해 세계 경제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날 미국의 5월 소비자신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케이스·쉴러 3월 주택가격지수가 상승해 미국 경기가 회복국면으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줘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당초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경기가 회복되면 자산 매입 규모를 줄이겠다는 축소 조건과 맞아 연준이 출구전략을 조기 시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조됐다.

댄 커틴 JP모건의 투자전문가는 “앞으로도 시장에서는 경제 낙관론이 퍼지다가도 갑자기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한다는 우려가 고조되는 일이 계속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휴렛팩커드, 인텔 등의 IT주가 상승세를 보였고 코카콜라, 화이자 등의 소비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신제품 출시 발언을 언급한 애플이 0.8% 상승했고 미국 최대 육류 가공업체 타이슨 푸드도 2.2% 상승했다.

반면 맥도날드는 지난달 매출이 0.9% 떨어졌다는 소식에 2.2% 하락하며 1주당 가격이 1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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