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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광주공장 ‘전면파업’ 일촉즉발 고비

기아차 광주공장 ‘전면파업’ 일촉즉발 고비

등록 2013.04.18 18:44

윤경현

  기자

기아차 광주공장 ‘전면파업’ 일촉즉발 고비 기사의 사진

기아차 광주공장의 사내하청 노조 간부의 분신사태가 노조의 부분 파업이 총파업으로 이어지는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됐다.

18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 광주지회에 따르면 “사측이 노조가 요구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관련한 특별교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이날부터 곧바로 전면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전날 노조원 분신사태에 따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전환의 대책 마련을 위한 집회를 열고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노조원 800여명은 부분파업에 동참하고 있다. 또 분신 사태가 벌어진 제2공장 천막농성을 철야농성으로 전환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별다른 대안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기아차 노사는 그동안 광주공장 증산의 핵심인 제2공장 생산을 현행 46.1UPH(시간당 생산대수)에서 66UPH로 3공장의 생산을 23.1UPH에서 26UPH로 각각 늘리는 등 현재 연간 50만대에서 62만대로 늘리기 위한 인원 협의 등을 일주일에 두 차례 진행했다.

광주지회는 “금일(18일)까지 새로운 교섭이 열리지 않으면 19일 출근과 동시에 전 공장 조합원은 김씨가 분신한 2공장 북문에서 무기한 총파업이다”고 밝혔다.

또 “모든 무서협의는 교섭이 열리기 전까지 무기한 중단한다 ”고 덧붙였다.

이번 비정규직 노조원의 분신 사태를 계기로 기아차 광주공장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전환 요구가 커지고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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