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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타 유동근 회장 아들들 지분 늘리는 이유?

부스타 유동근 회장 아들들 지분 늘리는 이유?

등록 2013.04.09 15:17

장원석

  기자

보일러 제조업체 부스타의 최대주주 측 특수관계인들이 회사 주식을 3년째 꾸준히 늘리고 있어 매입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스타의 최대주주는 창업자인 유동근(28.44%) 회장이며 최근 주식을 매입한 특수관계인은 유 회장의 자녀들이다.

9일 부스타는 유 회장의 둘째 아들인 승우씨와 셋째 아들인 승범씨가 각각 장내매수로 5만575주와 3만7547주를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승우씨는 4월1일 2만주, 2일 1만5575주, 3일 1만5000주 등 3일에 걸쳐 주식을 매입했고, 승범씨는 5일 3만주, 8일 7547주 등 이틀에 걸쳐 부스타 주식을 사들였다.

이로 인해 유동근 대표이사 측의 보유지분이 35.67%(299만7690주)로 1.05% 늘었다.

둘째 승우씨는 보유 지분이 없다가 지난해 4월 최초 7만8809주를 4200원에 매입한 이후 6월 다시 지분을 취득했고, 이번이 세번째 지분 취득으로 총 주식수는 18만429(2.15%)까지 늘어났다.

삼남인 승범씨는 지난 2011년 8월 9일 최초 3460주를 매입한 이후 총 9차례 걸쳐 19만17325주(2.28%)까지 보유주식을 확대했다.

그동안 경영과 관계 없이 개인 사업을 하던 둘째, 셋째 아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주식을 매입하며 지분을 늘리자 시장에서는 경영승계 등 후계구도를 염두에 둔 지분매입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자녀들의 지분 매입은 경영승계 등 후계구도와는 상관없고 향후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생각해서 개인적으로 사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첫째 아들인 승협씨는 부스타의 전문이사로 17년째 재직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보유지분은 없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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