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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고속도로 교통량 ‘강변북로’ 가장 많아

서울시, 도시고속도로 교통량 ‘강변북로’ 가장 많아

등록 2013.04.02 08:48

성동규

  기자

지난해 서울시내 도시고속도로 가운데 강변북로의 교통량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서울시가 발표한 ‘2012년 도시고속도로 통행량 분석’에 따르면 시내 도시고속도로의 교통량과 통행속도는 전년대비 각각 0.1%, 0.5% 증가했다.

하루 평균 교통량이 가장 많은 구간은 강변북로의 ‘동작→반포’ 로 14만9000대의 차량이 오갔으며, 특히 출근시간대 시간당 8000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통행속도는 동부간선도로(남부구간),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가 평균시속 60㎞ 이상을 유지했다. 경부고속도로(시내구간)는 평균 통행속도가 시속 44.5㎞로 전년보다 7.2% 증가했지만 다른 도로에 비해 다소 낮았다.

정체시기를 보면 강변북로, 올림픽대로는 도로 침수 등의 영향으로 8월에 정체가 가장 심했고 동부간선도로는 추석연휴 영향을 받은 9월에 가장 정체됐다. 내부순환로는 겨울철 도로결빙 등으로 12월에 가장 막혔다.

시간별로는 강변북로 난지IC→성산대교, 동부간선도로 군자교→성동JC, 올림픽대로 여의상류→한강대교 구간은 하루 중 오전 7∼9시 통행속도가 가장 느렸다. 내부순환로는 오후 6∼8시 홍은→홍지문, 북부간선도로는 오전 7∼9시 월릉JC→묵동IC, 경부고속도로(시내구간)는 오후 6∼7시 잠원IC→반포IC 구간에서 정체가 가장 심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잠원IC→반포IC 구간은 평일 오전 7∼오후 7시 시속 30㎞ 이하의 정체가 지속되고 오후 6∼7시에는 17㎞ 이하까지 속도가 떨어져 정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고속도로별로 평일 교통량이 가장 많은 구간은 올림픽대로 동작→한강(13만9000대), 동부간선도로 성수JC→성동JC(13만9000대), 경부고속도로(시내구간) 서초IC→양재IC(12만4000대), 내부순환로 정릉→국민대(9만5000대), 북부간선도로 신내IC→묵동IC(6만6000대)였다.

기존에 정체가 발생했던 40개 구간 중 지난해 23개 구간의 정체 지속 시간이 줄었다. 주말 7시간 (오후 1∼8시) 연속으로 정체가 지속되던 내부순환로 홍제IC→홍은IC 구간의 정체 지속시간이 4시간(오후 4~8시)으로 단축됐다.

8시간(오전 11∼오후 7시) 동안이나 정체가 이어졌던 강변북로 원효대교→한강대교 구간은 2시간(오후 4∼6시)으로 감소했다.

출근시간대 방향별 교통량을 보면 강변북로(서향)는 오전 7∼8시에 7300대가, 올림픽대로(서향)는 오후 5∼6시에 7700대가 각각 집중됐고 경부고속도로(남향)는 06~07시에 5900대, 내부순환로(서향)는 07~08시에 4700대, 북부간선도로(서향)는 07~08시 3100대가 몰렸다.

퇴근시간대에는 오후 5~6시 올림픽대로(서향)에 7700대, 오후 6~7시 동부간선도로(북향)에는 4800대가 몰렸다.

작년 도시고속도로 교통사고는 5천974건이 발생해 전년대비 7.6% 증가했으나 교통사고 사망자는 13명으로 전년보다 43% 줄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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