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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택수 신보 이사장 "올해 일반보증 40조5000억 지원"

안택수 신보 이사장 "올해 일반보증 40조5000억 지원"

등록 2013.02.06 14:59

임현빈

  기자

신규 보증 목표액 10조8000억원의 67% 상반기에 조기 집행

6일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서울가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 업무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6일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서울가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 업무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인 40조5000억원의 일반보증을 지원한다. 총 보증규모도 48조9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조8000억원 늘려 잡았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6일 서울가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한국 경제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심각한 위기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여 보증 공급을 최대한 늘리기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신규 보증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증액한 10조5000억원을 공급한다. 특히 3분의 2 수준인 7조원을 상반기에 집중 공급한다.

최근 주요국의 통화 완화 조치로 경쟁력 악화가 우려되는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8조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경기에 민감한 중소수출기업과 건설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신보는 최근 주유국 통화 완화조치로 경쟁력 악화가 우려되는 중소 수출기업에 8조원, 건설업계에는 지난해 2배 수준인 3조7000억원의 보증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또 미래 성장성이 높은 혁신형 기업에 대해 4월부터 연구개발(R&D)투자 특례보증 제도를 도입한다. 개발에서 사업화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신용등급이 낮아 신보의 지원을 받지 못했던 저신용기업도 미래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적극적인 보증 지원을 하기로 했다.

한편 이처럼 보증계획이 확대되면서 부실률은 전년보다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안 이사장은 "저 신용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확대 등으로 부실률이 늘어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올해 부실률 목표를 5.2%로 지난해 4.8%보다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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