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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투기의혹 일파만파]변창흠 뒤늦은 사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

온라인 긴급 브리핑 개최 “일부 토지매입 사실”
배우자와 직계존비속까지 조사대상 포함시킬 것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일부 직원들의 신도시 땅투기 의혹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직전 해당 기관을 경영했던 기관장으로써 책임을 통감한다는 것. 다만 일각에서는 논란이 제기 됐을 당시 산하기관장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논란이 확산되자 뒤늦게 사과를 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온라인으로 대국민 긴급 브리핑을 열고 “광명 시흥 신도시 발표 이후 LH 직원들의 투기한 의혹이 제기됐고 직원들의 토지매입은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공공개발 사업을 집행해야 하는 기관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주무부처 장관이자 직전에 해당 기관을 경영했던 기관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또 “국토부는 국무총리실의 지휘하에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국토부와 택지업무 유관 공공기관, 지자체 직원을 대상으로 3기 신도시에서 제기된 투기의혹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변 장관은 “담당 공직자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직계존비속까지 조사대상에 포함해 토지소유 및 거래현황을 확인할 계획”이라며 “조사결과 위법행위 등이 확인되는 경우 법과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제도화하겠다”고 말했다.

LH 직원 투기 논란이 커지면서 정책 신뢰도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주무부처 담당자로써 대국민 사과를 하고 향후 보완계획을 밝힌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변 장관의 사과 ‘타이밍’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2일 투기 의혹을 접한 이후에는 “기관장이 경각심을 갖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산하 기관장들에게 청렴도 제고를 당부하는 데 그쳤으나, 대통령까지 나서는 등 논란이 확산되자 긴급 브리핑을 갖고 사과하는 모습이 여론에 좋지 않게 비춰진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LH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이후 변 장관의 책임론이 불거졌다. 그럼에도 사과보다 사건 해결을 위한 전수조사 등을 먼저 지시했다”며 “책임을 묻기 전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정책에도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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