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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차녀·사위에 아모레퍼시픽그룹 10만주씩 증여

서경배, 차녀·사위에 아모레퍼시픽그룹 10만주씩 증여

등록 2021.02.08 18:17

수정 2021.02.09 10:59

정혜인

  기자

차녀 서호정씨, 사위 홍정환씨 첫 지주사 지분 보유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둘째딸과 사위에게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보통주를 증여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 회장은 서호정씨와 홍정환씨에게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보통주 10만주를 각각 증여했다. 서호정씨 서 회장의 둘째딸이며 홍정환씨는 사위다. 아모레퍼시픽그룹 10만주는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약 63억원 어치다.

서 회장의 지분율은 50.00%로 내려가며, 서호정씨와 홍정환씨의 지분율은 각각 0.10%다. 서호정씨와 홍정환씨가 지주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을 보유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 회장은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의 막내딸 신윤경씨와 결혼해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과장, 서호정씨 등 두 딸을 두고 있다. 서 과장은 지난해 10월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홍정환 보광창업투자 투자심사총괄와 결혼했다.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은 서 회장의 누나인 서송숙씨가 보통주 700주를 지난달 26일과 27일 장내 매도 했다고 별도 공시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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