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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WHO 사무총장, 문 대통령에 서한”···코로나 리더십·노력 감사 표시

靑 “WHO 사무총장, 문 대통령에 서한”···코로나 리더십·노력 감사 표시

등록 2021.01.08 15:11

유민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청와대는 8일 “최근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의 리더십과 노력, WHO 지지에 사의를 표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테도로스 사무총장이 이와 같은 내용을 전달하며 “회복의 해인 새해에도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그간 대통령께서 보내주신 WHO에 대한 지지는 더없이 소중한 것이었다. 여러 사회를 붕괴시키고, 국제사회에 큰 어려움 초래한 이 위기와 맞서기 위해 필요한 전 지구적 연대를 대통령께서 보여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 의약품들이 출시됨에 따라 팬데믹을 종식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됐다. 코백스(COVAX Facility)에 대한 대통령의 정치적, 재정적 지원은 코로나19를 종식시키고, 글로벌 경제회복을 견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이 문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범정부적이고 투명하고 협력적인 접근법을 통해 효과적으로 바이러스를 통제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공중보건 분야의 도전 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대통령, 한국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또한 “우리와 함께 전 세계 보건을 증진시키고, 안전하게 하며,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다”며 “지난해 대한민국이 불편을 감내하고 방역을 지켜준 덕분에 1·2차 대유행의 어려움을 헤쳐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강 대변인은 “지난해 대한민국은 국민 모두가 불편을 감내하면서 방역의 주체가 돼주신 덕분에 1·2차 대유행이라는 어려운 도전을 헤쳐 나올 수 있었다”며 “문 대통령께서는 정상 통화를 59차례 하면서 세계 여러 나라와 국제기구 등을 대상으로 방역 경험을 적극 공유하고 협력했다”고 전했다.

그는 “22개 한국전 참전국에는 마스크 100만장을 지원했고, 방역 물자를 수출했다. 한국의 방역 노하우를 받아들이면서 진단키트 수출액이 22억7000만불에 달했다. 또 재외국민 5만명 이상의 귀국을 지원했다”며 “이처럼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다른 나라도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기여해온 것에 감사하는 서한을 테드로스 사무총장이 보내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지난 한해 WHO의 코로나 대응을 위한 헌신을 평가하면서 올 한 해에도 WHO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며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 강화 논의에 한국은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는 내용의 답신을 오늘 중으로 발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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