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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비자금 조성 의혹’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소환조사

검찰, ‘비자금 조성 의혹’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소환조사

등록 2021.01.07 10:45

이지숙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검찰이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을 조사하고 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전준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지난 2018년 금융정보분석원(FIU)이 200억원대 수상한 금융 자금 흐름을 포착해 검찰에 사건을 넘겼고, 검찰은 이를 토대로 내부 자금 거래를 통해 비자금이 조성됐다고 보고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장기간 계좌 추적 등 내사를 진행해왔으며, 자금 흐름을 쫓던 중 SK네트웍스가 비자금을 조성하고 최 회장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0월 6일에도 SK네트웍스 본사와 최신원 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SK네트웍스 측은 “현재 검찰 조사중인 상황으로 구체적인 상황은 말씀 드리기 힘들다. 회사 측의 입장은 따로 없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최신원 회장은 고 최종건 SK 창업주의 아들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형이다. 2000년부터 2015년까지 SKC 회장을 지낸 뒤 2016년부터 SK네트웍스 회장을 맡고 있다.

SK네트웍스의 최대주주는 지분 39.14%를 보유한 지주사 SK㈜며 최신원 회장도 지분 0.83%를 확보해 2대주주에 올라있다.

최 회장은 2016년 SK네트웍스 회장을 맡은 뒤 동양매직(현 SK매직)을 인수해 가전렌탈 사업에 진출했다. 최근엔 AJ렌터카 흡수합병으로 출범한 SK렌터카에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렌터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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