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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36.6%···취임 후 국정평가 최저치

문 대통령 지지율 36.6%···취임 후 국정평가 최저치

등록 2021.01.04 12:56

유민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집권 5년차를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일 36.6%를 기록하면서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실시한 12월5주차(28일~31일)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36.6%(매우 잘함 22.4%, 잘하는 편 14.2%)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율은 전주 저점을 경신하며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2%포인트 상승한 59.9%(매우 잘못함 45.2%, 잘못하는 편 14.6%), ‘모름·무응답’은 전주와 같은 3.6%로 각각 조사됐다.

부정 평가율은 전 고점을 경신하며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긍정평가는 대구·경북(9.2%p↑), 30대(4.1%p↑), 정의당 지지층(1.8%p↑), 보수층(3.2%p↑), 무직(11.2%p↑)·학생(3.0%p↑)에서 올랐다.

반면 부정평가는 충청권(6.4%p↑)·호남권(4.4%p↑)·서울(2.7%p↑), 남성(1.8%p↑), 20대(5.4%p↑)·60대(3.9%p↑), 열린민주당 지지층(3.7%p↑), 진보층(7.6%p↑), 가정주부(4.6%p↑)·학생(3.1%p↑)에서 크게 하락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900명에 육박하는 집단감염 사태를 부정 요인으로 지목했다.

또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경질성 인사 논란이 진보층(8.1%p↓, 69.2%→61.1%, 부정평가 35.7%) 지지 하락에 주된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리얼미터 측은 “지난달 31일 진행된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나 새해 연휴 새 불거진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이 추후 조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6208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003명 응답을 완료해 4.3%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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