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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연말 조직개편 키워드 ‘ESG 경영’

5대지주, 사회적 트렌드에 발맞춰 잇따라 조직개편
전담조직 신설·위원회 구성 등 ESG 경영조직 강화

금융사들이 연말 조직개편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ESG경영 구체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8일 2021년 조직개편을 단행한 하나은행은 ESG 전담 부서인 ‘ESG기획 섹션’을 신설했다. 하나은행은 기존의 경영기획그룹과 경영지원그룹을 합쳐 ‘경영기획&지원그룹’을 신설했는데, 이 안에 경영전략본부 내에 ESG기획 섹션을 만들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ESG 경영을 실천해 금융의 사회적 역할 수행에 보다 집중하기로 했다”며 “기업 활동 전 영역에 걸쳐 ESG 철학을 도입하고 구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그룹 사회가치총괄 임원을 선임하고 은행에 사회가치본부를 신설해 ESG경영을 위한 조직역량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사회책임경영 관련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행복나눔위원회를 사회가치경영위원회로 변경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1일 그룹 뉴딜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기후변화 위기대응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선도하고자 ‘2050 탄소중립 금융그룹’을 선언했다. 또 지난 18일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지주 경영지원본부 산하에 6명 규모의 ‘ESG경영부’를 신설한다.

지주의 전담부서에 발맞춰 우리은행은 홍보브랜드그룹을 ‘브랜드ESG그룹’으로 개편하고 산하에 13명 규모의 ‘ESG기획부’를 새롭게 만든다. 지주의 ESG경영부장과 은행의 ESG기획부장은 협업을 위해 겸직한다.

우리금융은 자회사 대표들이 참여해 ESG 전략을 논의하는 ‘ESG위원회’도 신설할 예정이다. 그룹 차원에서 ESG경영을 위해 지주에 조직을 만들어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조치다.

신한금융지주 역시 지난 17일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그룹 전략·지속가능부문(CSSO) 아래에 ESG기획팀을 신설했다. 그룹 전체 ESG 전략 추진에 집중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CSSO역할을 맡아 온 박성현 상무는 CSSO로서 부사장으로 발탁돼 탄소제로 프로젝트, ESG 통합 평가모델 구축 등 ESG 금융에 대한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그룹사 별로는 ▲신한은행, 적도원칙 가입 추진 ▲신한카드, 친환경 카드 출시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보험상품 내 ESG펀드 라인업 확대 ▲신한BNPP자산운용, ESG전용펀드 출시 등 본업에 맞는 ESG사업을 진행 중이다.

농협금융지주도 내년에 사업전략부 내 ESG 전담 조직인 'ESG추진팀'을 새롭게 만든다. 이에 현재 추진 방향 등을 수립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중이다.

포괄적인 ESG경영 전략을 수립해 내년부터 본격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그룹의 전반적인 ESG 경영체계, ESG 투자 프로세스, ESG 대응 관리체계 등을 아우르는 전략 수립을 위해 컨설팅을 받고 있다.

지주에 발맞춰 농협은행도 내년에 사내에 전담 조직인 ESG추진위원회를 만든다. 녹색금융사업단은 단장 1명, 팀장 2명 등 총 9명으로 ‘녹색금융팀’과 ‘ESG팀’으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에서 기존 사회공헌문화부를 ESG 전략부로 개편한 데 이어 올해 3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하며 본격 구성되기 시작했다. 이와 동시에 KB국민은행의 ESG기획부를 비롯해 각 계열사들도 ESG전담부서를 같이 만들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사회적인인 트렌드도 그렇고 연기금과 같은 주요 투자자들도 ESG경영을 잘하는 기업에 투자를 더 하겠다는 방침으로 자사뿐 아니라 다른 금융사들도 ESG를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현철 기자 jhchul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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