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아 고급·대형화 추세글램핑파크 등 취미-여가활동 단지내서 해결
단지 내 피니스센터와 카페는 기본이고 루프탑 가든, 수영장, 사우나 등 고급 아파트나 호텔에서 볼 수 있던 커뮤니티 시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아이들을 위한 펫 놀이터와 워터파크를 비롯해 입주자들의 취미·여가생활을 위한 영화관, 글램핑장, 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건설사들이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며 “랜드마크형 대단지에는 리조트나 고급호텔에 버금가는 수준의 커뮤니티시설을 도입해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 리조트급 부대시설에 최첨단 주차시설까지
쌍용건설이 경기도 안성시에서 분양중인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에는 리조트급 부대시설이 적용됐다. 단지 안에서 즐기는 글램핑파크를 비롯해 드넓은 녹지조망이 가능한 루프탑가든이 마련된다. 또 입주자들이 반려견과 뛰어놀 수 있는 실외 펫가든과 여름에는 워터파크장, 봄·가을·겨울에는 놀이터로 활용 가능한 플레이파크가 마련된다. 실내 커뮤니티시설에는 입주자들의 다양한 취미생활이 가능하도록 실내 다목적 체육관과 골프플러스존, 필라테스, GX룸이 마련된다. 입주자 편의를 위해 고급호텔에서나 볼 수 있는 주차 유도 시스템과 단지 내 건식셀프세차장, 공동현관에서 세대 내까지 스마트폰, 스마트키를 통해 손 안 대고 한번에 갈 수 있는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도 적용될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안성시 최고·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브랜드 타운으로 언택트 시대에 맞는 최신식 특화 설계와 리조트급 부대시설이 마련된다” 며 “지역내 최초의 글램핑파크를 비롯해 루프탑가든, 실내다목적체육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갖추고 입주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최첨단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32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41㎡, 총 1,69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GS건설이 12월 인천 송도국제도시 6공구 A10BL에서 분양하는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은 스카이브릿지커뮤니티를 선보인다. 송도 내 최초로 적용되는 스카이브릿지 커뮤니티에는 선셋라운지, 북살롱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단지 내에는 축구장 4배 크기의 조경이 조성된다.
롯데건설이 경기도 오산에서 분양하는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는 커뮤니티시설이 지역내 최대 규모로 들어선다. 약 11,000㎡ 규모로 조성되는 커뮤니티시설에는 오산 최초의 실내수영장(유아용 풀장 포함)과 실내골프클럽, 피트니스, 멀티코트 등의 스포츠시설이 도입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18개 동, 총 23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 국내 첫 입주민 전용 극장·건강검진 서비스도
입주민에게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지도 늘고 있다.
내년 6월 입주 예정인 서울 서초구 ‘서초그랑자이’에는 국내 최초로 단지내 입주민 전용 극장이 마련된다. 단지 안 커뮤니티에 입주민을 위한 전용 프리미엄 상영관(CGV 골드클래스)이 조성되고, 상영관에는 최신 영화, 뮤지컬, 오페라, 클래식, 콘서트, 스포츠 생중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
반도건설이 경기도 양평에서 분양하는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지역내 최초 U-라이프센터가 들어선다. 단지내 별동 건물인 U-라이프센터에는 입주민 전용 건강검진 프로그램인 헬스케어서비스와 문화강좌, 자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3층, 9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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