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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수준 맛에 건강까지 한 스푼”···CJ제일제당 ‘더비비고’ 먹어보니

집에서 만든 음식 맛 구현···풍무한 원물 눈에 띄어
비비고보다 짠맛 덜해···초저염식 기대한다면 다소 아쉬워

더비비고 대표제품 3종. 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이 가정간편식(HMR)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더비비고’를 론칭했다. “‘집밥’ 수준의 맛 품질에 건강과 영양까지 책임진다”는 포부로 내놓은 ‘건강간편식’ 브랜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 규모는 2016년 2조2700억원, 2017년 2조7400억원, 2018년 3조2000억원, 2019년 4조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오는 2022년은 5조원으로 5년 전인 2017년 2조7400억원보다 2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산한다.

HMR 시장 규모가 커지며 시장 내 카테고리도 세분화하고 있다. 특히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미국, 유럽 등 해외 선진국에서는 건강간편식 시장이 약 10조원대 규모로 형성돼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건강간편식은 아직 생소하다. CJ제일제당은 생소한 시장에 더비비고로 출사표를 던졌다.

더비비고는 건강식에 주로 사용하는 식재료를 사용해 나트륨, 콜레스테롤은 줄이고 단백질, 식이섬유는 더했다. 원물 양은 2배가량 늘었으며 식재료는 도가니, 수삼 등 원가가 높은 원물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국물요리 4종, 덮밥소스 4종, 죽 4종 등 신제품 12종을 먼저 선보였는데, 이 중 주력 제품인 ‘도가니탕’과 ‘차돌우렁강된장덮밥소스’를 직접 맛봤다.

왼쪽부터 더비비고 도가니탕, 차돌우렁강된장덮밥소스

도가니탕은 큼직한 도가니와 스지(소 힘줄과 그 주위 근육 부위)가 듬뿍 담겼다. 제품을 데우기 위해 포장을 뜯어 냄비에 부으니 대충 육안으로만 봐도 도가니 원물 양이 큼직한 덩어리로 9~10개가량 돼 보였다. 모두 뭉개지거나 하지 않고 탱글탱글한 모습이었다.

권장 조리 시간인 3분 30초에 맞춰 국물을 데우고 그릇에 옮겨 한 숟가락 떠먹으니 진한 육수 맛이 느껴졌다. 잡내도 느껴지지 않아 먹기에 거부감이 없었다. 큼직한 도가니를 한입 베어 물자 쫀득하고 탱글한 식감이 입안을 채웠다.

식당에서 도가니탕이 1만5000원~1만8000원에 판매되는 것을 감안했을 때, 더비비고 도가니탕은 9980원으로 전문점 수준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다. 기호에 따라 후추와 부추 등을 따로 첨가해서 먹으면 끝까지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을 듯했다.

도가니탕과 함께 차돌우렁강된장덮밥소스를 밥에 부어 먹어보았다. 이 제품은 두부와 차돌로 단백질을 강화하고 강된장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나트륨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권장 조리법대로 포장 3분의 1을 뜯고 전자레인지에서 1분 30초간 데운 후 따뜻한 밥에 부었다.

역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원물이 뭉개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큼직한 두부와 차돌이 부서지지 않고 밥과 잘 비벼졌다. 두부, 우렁, 차돌 중 두부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차돌, 우렁 순으로 느껴졌다. 아쉬웠던 점은 우렁의 원물 크기가 작아 꼬들한 식감을 느끼기 어려웠고, 차돌 또한 다소 퍽퍽한 감이 있었다.

‘맛있다’를 연발하며 더비비고 제품으로 한 끼를 해결하니 포만감이 가득했다. 건강간편식을 표방한 대로 기존 ‘비비고’ 제품과 비교했을 때 짠맛이 덜한 것을 체감할 수 있었는데, 그래도 소금 등 조미료를 최소한으로 한 ‘초저염식’을 즐기는 이들은 역시 조금 짜다고 느낄 듯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맛과 편의성뿐 아니라 건강까지 챙기는 ‘건강간편식(Healthy HMR)’ 대표 브랜드로서 ‘더비비고’ 인지도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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