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추천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2차 회의를 열고 예비후보 10명의 자료를 검증했으나 최종적으로 추천할 후보자 2명을 선정하지 못했다.
이날 추천위원 7명은 각 후보의 퇴임 후 사건 수임 내역을 검토해 전관예우 문제를 살피고, 재산과 부동산 거래 내역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로 확인할 사항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추천위는 실무지원단을 통해 해당 후보의 답변도 받기로 했다.
회의가 각각 예비후보에 대한 자료 검증 위주로 진행되면서 10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일부를 제외하는 압축 논의는 진행되지 못했다. 추천위는 오는 18일 오후 2시 국회에서 10명 예비후보를 놓고 회의를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추천위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위원들이 각자 추천한 후보에 대해 설명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사람이 공수처장으로 추천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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