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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감]카드사, 코로나19 속 대출장사···수익률 167%

7개 전업계 카드사의 카드론 및 현금서비스 수익 현황. 자료=박광온 의원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된 올해 상반기 카드사들이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등 대출장사로 배를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카드사 조달비용 및 수익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신한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등 7개 전업계 신용카드사의 올해 상반기 차입금 조달비용 대비 카드론(장기카드대출),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 수익률은 167%로 전년 동기 157%에 비해 10%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카드사의 차입금 이자와 사채 이자 등 조달비용은 9566억원에서 9572억원에서 6억원(0.06%) 증가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카드론, 현금서비스 수익은 2조4581억원에서 2조5562억원으로 981억원(4%) 늘어 증가폭이 컸다.

해당 기간 전체 대출 이용액은 52조3519억원에서 53조152억원으로 6633억원(1.3%) 증가했다.

분기별로 1분기 수익률은 156.6%에서 168.1%로 11.5%포인트, 2분기 순익률은 157.3%에서 166%로 8.7%포인트 높아졌다.

한국은행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낮추면서 카드사들은 저금리로 돈을 빌렸지만 고객들에게는 고금리를 유지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특히 파산 위기에 처한 중·저신용자들이 카드사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으로 몰리는 상황을 이용했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코로나19 경제 위기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과 저금리의 혜택을 카드사들이 독점하는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카드사들의 원가를 면밀하게 조사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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