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 서울 13℃

  • 인천 9℃

  • 백령 10℃

  • 춘천 9℃

  • 강릉 17℃

  • 청주 12℃

  • 수원 9℃

  • 안동 10℃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0℃

  • 전주 11℃

  • 광주 9℃

  • 목포 12℃

  • 여수 13℃

  • 대구 13℃

  • 울산 13℃

  • 창원 13℃

  • 부산 13℃

  • 제주 15℃

전남 지자체 및 주민들, 수해지역 돕기 나서

전남 지자체 및 주민들, 수해지역 돕기 나서

등록 2020.08.12 17:10

오영주

  기자

광양시, 고흥군,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등 참가

광양시가 수해 피해 구례군민 돕기에 나서고 있다.광양시가 수해 피해 구례군민 돕기에 나서고 있다.

전남 지자체 및 주민들이 수해지역 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 7~8일 이틀간 최대 531mm라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하동군민들을 돕기 위해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와 함께 수해지역 돕기에 나섰다.

하동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2000년 개장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화개장터가 물에 잠기고 336동의 건물 침수와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지난 11일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광양시장 정현복, 보성군수 김철우, 남해군수 장충남) 회원 시·군 단체장들이 화개면 수해복구 종합본부를 찾아 수해 피해 군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긴급 수해복구 구호성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수해복구 현장을 돌아보며 수해 피해를 입은 하동군민을 위로하고, 가장 시급한 식수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생수 500ml 4,700개를 추가로 전달했다.

또 지난 11일 한국농촌지도자광양시연합회(회장 서현필)는 구례군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한국농촌지도자광양시연합회 회원 27명은 폭우로 큰 수해를 입은 구례군 병방마을의 7가구를 찾아 못쓰게 된 전자제품과 가구를 처리하고 가재도구 세척, 쓰레기 정리, 물청소 등을 도우며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고흥군(군수 송귀근)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곡성군, 구례군 피해지역 자원봉사에 나섰다.

이를 위해 방역소독 차량 2대, 이동 빨래차 1대를 지원하고 공무원 봉사단을 구성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고흥군 의용소방대원장(대장 장성곤)을 비롯한 대원 50명은 11일과 12일,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양숙)를 비롯한 회원 40여명도 구례군 피해현장을 찾아 복구에 참여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수해지역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고 계신 모든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군에서도 공무원 자원봉사단을 파견하고 격려 물품을 전달하는 등 수해지역 주민들의 빠른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