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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금융’ 강조한 KB금융, 환경파괴 우려 PF에 대출 끊는다

‘친환경 금융’ 강조한 KB금융, 환경파괴 우려 PF에 대출 끊는다

등록 2020.08.05 15:03

정백현

  기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KB 그린웨이 2030’ 명시ESG 관련 투자·금융상품 규모 50조원으로 증액

KB금융그룹은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환경과 사회 분야 가치 창출 선언을 담은 ‘KB 그린웨이 2030’을 공개했다. 사진=KB금융지주 제공KB금융그룹은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환경과 사회 분야 가치 창출 선언을 담은 ‘KB 그린웨이 2030’을 공개했다. 사진=KB금융지주 제공

KB금융그룹이 환경과 사회 분야에 대한 가치 창출을 위해 2030년까지 그룹 탄소 배출량을 25% 줄이고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50조원까지 늘리겠다고 나섰다.

KB금융그룹은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환경과 사회 분야 가치 창출 선언을 담은 ‘KB 그린웨이 2030’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KB 그린웨이 2030’은 2030년까지 KB금융그룹의 탄소배출량을 25% 감축(2017년 대비)하고 현재 약 20조원 규모의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전략적 목표로 하고있다.

이를 위해 환경을 위한 기후 변화 전략 고도화, 사회를 위한 책임 경영 내재화,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산 등 ‘3가지 ESG 전략 방향’을 제시하고 각 전략 방향별 중점 영역을 선정하여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프로젝트 파이낸싱 추진 시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 이행을 강화하고자 ‘적도원칙’에 참여할 계획이다. 적도원칙이란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으로 인한 대형 개발 사업이 환경 파괴나 인권 침해 등 문제를 일으키면 대출하지 않겠다는 금융회사들의 자발적 협약이다.

KB금융은 오는 10월 1일에 예정된 ‘적도원칙 4차 개정’에 맞춰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환경과 사회에 대한 영향 관리 프로세스’와 관련 로드맵을 수립 중이며 내년에 적용될 적도원칙에 참여해 업무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중 ‘ESG 밸류 & 임팩트’ 부문에서는 환경, 사회적 책임, 기업 기업 지배구조 등 각각의 전략 방향에 맞게 추진된 성과들을 담고 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ESG 기반 투자 확산 등 금융산업의 최근 ESG 트렌드에 대한 KB의 대응 사항과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나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하였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KB금융은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ESG 선도 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적 변화와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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