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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도 57호선 교통개선대책 용역 시행 外

[성남시] 국지도 57호선 교통개선대책 용역 시행 外

등록 2020.07.23 17:22

안성렬

  기자

내년 7월 타당성 조사 결과 토대로 도로 신설, 지하철 도입 추진

국지도 57호선 성남_광주 구간 위치도(빨간색 선)국지도 57호선 성남_광주 구간 위치도(빨간색 선)

성남시는 오는 24일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57호선 교통개선대책 용역 계약을 체결·시행한다.

지난해 12월 23일 성남시와 광주시가 협약한 ‘국지도 57호선 교통개선대책 공동 추진’에 관한 후속 조치다.

모두 4억원(성남·광주 각 50%)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은 ㈜유신이 맡아 1년간 성남 판교 나들목~광주 오포~능평 교차로 10.7㎞ 구간의 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한다.

지하철 도입이나 도로 신설에 관한 비용편익분석(BC) 등 타당성도 조사한다. 해당 구간은 하루평균 7만4,000대의 차량이 통행해 평균 통행속도 21㎞의 교통체증을 나타내는 구간이다.

시는 내년 7월 타당성 조사 결과 토대로 이 구간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한 도로 신설, 지하철 등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 버스 등 대중교통 개선 방안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 경기도에는 교통개선대책 수립 및 시행에 관한 협조 요청을 공동 건의해 성남~광주 구간의 도로망, 교통개선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강봉수 성남시 교통기획과장은 “성남지역으로 들어오는 다른 인접 시군 차량 61만대 가운데 22만대(36%)가 광주지역에서 유입되고 있다”며 “성남시 자체 교통개선 대책만으로는 차량 흐름 개선이 어려워 광주시와 협력해 양쪽 시민 교통편의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성남시-LH, 복정동 하수처리장 기존부지 공공개발 업무 협약
오는 2029년 청년·신혼부부 주택, 창업지원시설 등 들어서


성남시의 이전계획으로 오는 2025년 말 빈터로 남게 되는 수정구 복정동 하수처리장(수질복원센터) 자리에 오는 2029년 공동주택 약 3,000호와 창업지원 시설, 문화특화거리 등이 들어선다.

시는 23일 오후 4시 20분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김태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수질복원센터 부지의 공공개발 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와 LH는 오는 2026년부터 3년간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해 복정동 270-2 일원 하수처리장 기존부지 27만㎡ 규모에 신혼부부, 청년 입주 대상 행복주택과 국민임대주택, 공공 분양주택을 건설한다.

성남시는 창업지원시설을 유치하고, 문화특화거리도 조성한다.

차질 없는 공공개발을 위해 시는 계획한 2025년 말까지 하수처리장을 수정구 태평동 폐기물종합처리장 부지(5만2000㎡)로 이전한다. 하수처리장 기존부지는 공공주택 지구로 용도 변경한다.

앞선 2월 17일 성남시는 시정 브리핑을 통해 태평동 폐기물종합처리장 부지에 추가로 약 8만5000㎡를 매입해 총 13만7000㎡의 부지를 확보한 뒤 4개 환경기초시설을 통합·이전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복정동 하수처리장(46만t/일)을 이곳으로 옮겨 폐기물종합처리장의 음식물처리시설(250t/일)과 함께 지하에 설치하고 땅 위에는 야탑동 재활용선별장(120t/일)과 대형폐기물 파쇄시설(50t/일)을 옮겨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환경기초시설 통합·이전 현대화 사업 예정 부지는 비행안전 제1구역에 포함돼 있지만, 성남시가 지난 3월 6일 군사기지법 개정을 이끌어 내 사업 추진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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