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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국내 최초 신개념 안전 모델 ‘안전탄력성’ 도입 外

서부발전, 국내 최초 신개념 안전 모델 ‘안전탄력성’ 도입 外

등록 2020.07.17 15:30

주성남

  기자

16일 열린 레질리언스(Resilience) 및 안전하부문화 진단용역 착수보고회. 사진=한국서부발전16일 열린 레질리언스(Resilience) 및 안전하부문화 진단용역 착수보고회. 사진=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국내 최초로 신개념 안전 모델인 ‘안전탄력성(레질리언스)’을 도입한다.

서부발전은 16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학계, 연구계, 산업계 및 사내 안전전문가로 구성된 30여명의 TF(Task Force) 팀원들과 함께 ‘레질리언스(Resilience) 및 안전하부문화 진단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레질리언스 및 안전하부문화 설명회 ▲평가툴 개발 및 진단용역 추진계획 ▲레질리언스 TF 운영방안 등 용역수행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조사항을 공유했다.

레질리언스란 조직 내 안전시스템을 모니터링해 취약점을 분석·진단한 뒤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필요한 내용을 스스로 학습해 위험을 예측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전에 안전시스템을 진단하고 개선함으로써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안전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레질리언스가 전사업소에 적용될 경우 현장중심의 안전경영 강화는 물론 협력기업의 안전의식도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발전은 사고를 장기적으로 예방하고 안전수준을 능동적으로 유지하는 ‘KOWEPO 레질리언스 안전시스템’을 적용해 협력사를 비롯한 전직원의 안전수준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이와 관련 안전문화증진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병행한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정부 주도 산업안전 패러다임 전환 노력에 발맞춰 현장중심의 안전경영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제도화·법제화뿐만 아니라 시스템 차원에서 안전문화 선순환체계를 정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발생한 사고를 분석할 때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인간, 조직, 기술을 중심으로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시각을 통해 사고예방에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 김순교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장(왼쪽 여덟 번째)과 최군노 태안군청  부군수(왼쪽 아홉 번째)를 비롯한 내외빈 100여명이  ‘태안호’ 진수식 및 안전기원제에 참석했다.16일 김순교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장(왼쪽 여덟 번째)과 최군노 태안군청 부군수(왼쪽 아홉 번째)를 비롯한 내외빈 100여명이 ‘태안호’ 진수식 및 안전기원제에 참석했다.

◇서부발전, 해양조사선“태안호”지역어촌계 기증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 태안발전본부(본부장 김순교)는 16일 태안군 방갈리 학암포항에서 해양조사선 ‘태안호’ 진수식을 열고 지역사회에 선박을 기증했다.

해양조사선 ‘태안호’는 한국서부발전이 추진하는 농어촌상생의 일환으로 건조됐다. 8.55톤 규모로 길이 12.72m, 너비 3.48m, 엔진 500마력 어선이다.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가 서부발전으로부터 위탁받아 지난 2월 사업에 착수, 6개월간 전남 녹동 장수조선소에서 건조과정을 거쳐 최근 대산항만청에 등록을 마쳤다.

‘태안호’는 향후 학암포 지역의 공동어장 관리와 해양구조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의 안전이 강화되고 어업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순교 태안발전본부장은 “해양조사선 태안호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안전하게 학암포 지역 해양생태계의 보존과 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과 함께 상생발전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태안발전본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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