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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 최대 30% 절감···서울시, ‘광역알뜰교통카드’ 참여

교통비 최대 30% 절감···서울시, ‘광역알뜰교통카드’ 참여

등록 2020.07.16 11:08

김선민

  기자

교통비 최대 30% 절감···서울시, ‘광역알뜰교통카드’ 참여. 사진=서울시교통비 최대 30% 절감···서울시, ‘광역알뜰교통카드’ 참여. 사진=서울시

앞으로 교통비 할인을 원하는 서울시민은 누구나 광역알뜰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시민 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전·후로 보행, 자전거로 이동하는 만큼 마일리지(최대 20%)를 적립 받는다. 카드사 추가할인 혜택(10%) 등 까지 포함해 대중교통 비용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 사업은 정부 국정 과제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현재 서울에서는 종로·강남·서초·구로·중구 등 5개 자치구에서만 사업을 시행 중이다.

시는 미참여 자치구에 거주하는 시민 사이에서 광역알뜰교통카드 도입 확대 요청이 많아 시가 직접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마일리지 지원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절반씩 부담한다. 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올해 약 4억원을 편성했다. 추가 사업비 확보로 시는 약 1만6000여명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사용과 마일리지 적립은 서울시가 아니어도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다. 19~34세 저소득층 청년은 증빙서류 제출 시 회당 마일리지를 100~200원 추가 적립을 받을 수 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땐 승용차 이용축소를 위해 평소 2배의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다만 한 달에 대중교통을 15회 미만으로 이용할 경우 적립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대적립 횟수는 44회다.

카드 신청은 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시는 "9월에는 제로페이형 광역알뜰교통카드도 출시될 예정이다"면서 "카드 발급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카드사로 문의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광역알뜰교통카드 지원 사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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