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상 첫 월드컵 개막···2022년 11월21일 카타르 월드컵 킥오프

등록 2020.07.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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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상 첫 월드컵 개막···2022년 11월21일 카타르 월드컵 킥오프 사진=FIFA홈페이지 캡처

2022년엔 중동 카타르에서 월드컵이 열린다. 중동에서 열리는 만큼 대회도 겨울에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현지시간으로 15일 중동 지역 사상 처음으로 카트르 월드컵 일정이 확정 됐다고 밝혔다. 카타르 월드컵은 2022년 11월21일~12월18일까지 대장정이 시작된다.

6만명을 수용하는 알코르의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조별리그가 12월 2일까지 12일간 펼쳐진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하루에 4경기가 열려 하루 3경기꼴로 진행됐던 2018 러시아 월드컵 때(15일간)보다 조별리그가 치러지는 기간이 짧아졌다.

조별리그 경기 시작 시각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 4시, 7시, 10시며 우리 시간으로는 오후 7시와 10시, 다음날 새벽 1시, 4시에 진행된다. 16강전과 8강전은 하루에 2경기씩, 4강전부터는 하루에 한 경기씩 열린다.

결승전은 12월 18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8만 관중이 보는 앞에서 열리게 된다.

FIFA 관계자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대회를 즐기기 위해 현지까지 찾아간 팬들이 더 많은 경기를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일정을 짰다. 하루에 두 경기 이상 관전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시간 이동을 위해 비행기나 기차를 탈 필요가 없어 팬들에게 최고로 신나는 스케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