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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입은 영화계 지원 앞장 外

[경기콘텐츠진흥원] 코로나19 피해입은 영화계 지원 앞장 外

등록 2020.07.08 09:39

안성렬

  기자

휴업영화인 지원, 다양성영화 상영지원 등 실질적 지원 방안 마련

안산 행사모습안산 행사모습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송경희)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영화계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코로나19로 제작이 취소·연기돼 피해를 입은 영화인을 대상으로 경기도 로케이션, 영화계 직업소개 영상 등을 공모해 총 200명에게 각 50만원씩, 총 1억 원을 지급하는 휴업영화인 지원 사업이 있다.

1, 2차 공모를 통해 총 257명의 영화인이 신청했으며 프로젝트 심사를 통해 200명의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7월까지 지원금 지급절차가 완료되고 선정된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현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성한 간단한 프로젝트를 통해 실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공모사업으로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문화재단이 손잡고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예술인들을 지원하는 드라이빙 씨어터 사업을 진행한다. 이 중 영화분야는 경기도 거주 감독 및 경기도 소재 제작사의 다양성영화 상영을 지원한다.

지난 6월 다양성영화 47편의 선정을 완료했다. 심사에는 한국영화감독조합 이사진이 참여했다. 한국영화감독조합 대표이자 영화 ‘허스토리’를 연출한 민규동 감독, ‘좋아해줘’ 박현진 감독, ‘홈 스위트 홈’ 문시현 감독, ‘페르소나’ 임필성 감독,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진모영 감독 등 5명이다. 심사위원회는 “전체적으로 흥미 있고 신선한 영화들이 많이 출품됐다”며 “다양성영화를 알아가고 즐기는데 적합한 선정 작품들의 감동을 드라이빙 씨어터에서 함께하기 바란다.”고 심사총평을 전했다.

지난 6월 20일 고양 제3킨텍스 예정부지에서는 <안녕, 미누>, 6월 27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다방의 푸른 꿈>, 7월 4일 고양 제3킨텍스 예정부지에서 <카센타>를 상영해 각각 360명, 499명, 402명의 관람객이 드라이빙 씨어터 공연과 다양성영화를 즐겼다.

오는 11일에는 양평파크 골프장 주차장에서 17시 전통예술 공연과 22시 30분 영화 <족구왕> 상영이 예정됐다. 남은 43편의 선정작 상영일정은 추후 경기영상위원회,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 가능하며 예매는 GGC MEMBERS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휴업영화인과 도내 제작·배급사에 실적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비대면 자동차극장 상영을 통해 도민들의 안전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콘텐츠진흥원-웨이브,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 본격화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송경희, 이하 경콘진) 고양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콘텐츠웨이브 주식회사(대표 이태현, 이하 웨이브(wavve))와 공동으로 선정한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유통지원(방송영상 부문)’ 프로젝트 4편이 본격 제작에 돌입한다.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유통지원(방송영상 부문)’은 지난 4월부터 뉴미디어 플랫폼 기반 방송영상 콘텐츠 전 장르를 대상으로 총 6억 원 규모, 최대 2억 원까지의 제작비 지원을 목표로 공고 모집한 결과 총 131개 프로젝트가 접수됐다. 웹드라마, 웹영화, 웹예능, 교양·다큐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접수 됐으며 32.8: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4편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트리플썸>,<찐엔딩>,<방과후 연애> 등으로 유명한 ㈜플래디의 차기작 <백프로 시대 : 접촉을 회피한 일류들> ▲최근 종영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준희쌤 신도현과 밴드 그룹 엔플라잉의 드러머 김재현 출연이 기대되는 <반오십>(제작사:스튜디오 블랙) ▲tvn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홍지윤이 출연할 <룰루랄라 전당포>(제작사:(주)제작사 라제떼) ▲수도권의 핵공격을 소재로 폐쇄공간에서의 밀실 스릴러를 긴장감 있게 다룰 <베이스먼트>(제작사:(주)파란오이)이다.

선정작은 경콘진의 경기영상위원회를 통해 경기도 촬영 시 로케이션 지원을 제공받으며 웨이브를 통해 PPL 협찬 및 홍보마케팅도 지원받게 된다.

최윤식 경콘진 클러스터운영본부장은 “경기도 전역의 로케이션에서 양질의 뉴미디어 콘텐츠가 촬영·제작되고 유통될 것”이라며“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방송분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인화 웨이브(wavve) 콘텐츠사업팀장은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은 신선한 소재와 설정, 코로나 19로 인한 언택트 시대 등 트랜디 한 소재와 시의성 있는 콘텐츠로 이루어져있어 기대감이 크다. 선정작은 웨이브 오리지널관에 편성할 예정이며 선공개 후 우선협상을 통해 판권계약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선정작은 9월부터 <백프로시대:접촉을 회피한 일류들>(제작사:(주)플래디)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웨이브(wavve)’를 통해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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