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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풀무원 제공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교자만두, 왕만두, 군만두, 물만두, 포자만두 등으로 세분화하며 풀무원 ‘얇은피 꽉찬속 만두’는 왕만두로 분류된다. 왕만두 시장 규모는 지난해 1분기 259억원에서 20년 올해 521억원으로 약 101% 대폭 성장했다. 반면 교자만두 시장은 지난해 1분기 725억원에서 올해 1분기 662억원으로 약 12% 감소했다.
풀무원은 한계에 봉착한 교자만두 시장에 ‘얇은피’로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왕만두에 이어 올해 다시 한번 ‘얇은피 혁신’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신제품 풀무원 ‘얇은피 꽉찬교자’(이하 얄피교자)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만두 속성인 ▲피는 얇을 것 ▲구웠을 때 바삭할 것 ▲속은 꽉 찰 것 ▲주재료가 풍부할 것 ▲식감은 아삭할 것 등의 조건을 구현했다. 또 얄피교자는 0.7㎜ 초슬림 만두 피에 만두를 빚을 때 피가 뭉치는 접합 부분인 이른바 ‘날개’를 만두 하단으로 살짝 밀어 넣어 없앴다.
‘얇은피 꽉찬교자 고기’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가로세로 1㎝ 크기로 깍둑썰기해 육즙 가득한 고기에 양파, 부추, 양배추, 두부 등 고기만두의 기본 재료를 넣었다. ‘얇은피 꽉찬교자 매콤해물’은 해물과 돼지고기를 불맛소스와 버무렸다.
홍세희 풀무원식품 FRM사업부 PM은 “이번 ‘얄피교자’ 2종으로는 새로운 ‘한국식 만두의 표본’을 만들어 보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며 “얄피만두로 왕만두 성장을 이끌었던 것처럼 얄피교자가 최근 정체된 교자만두 시장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km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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