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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양심양산 대여서비스’ 시범 운영

대구시, ‘양심양산 대여서비스’ 시범 운영

등록 2020.06.28 16:57

수정 2020.06.28 17:13

강정영

  기자

사진제공=대구시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는 자연스런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으로 코로나19와 폭염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김광석길 등에서 '양심양산 대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산을 쓰면 체감온도 약10℃정도 낮춰주고, 자외선차단, 피부암 및 피부질환예방, 탈모방지에 효과가 있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를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다.

남성과 젊은층에서 양산을 쓰지 않는 이유는 거추장스럽고, 주변시선, 체면과 여성전용 또는 중년여성이 쓰는 제품 등 양산에 대한 편견 때문이다.

실제, 18세기까지도 우산은 나약한 사람이 사용하는 것으로 간주돼 남성은 사용하지 않는 귀족여성의 전유물이였으나, 영국의 조나스 핸웨이가 멸시와 편견에도 굴하지 않고 우산쓰기를 처음 사용했으며, 우산의 편리성을 깨달은 후 성별을 가리지 않고 남녀 모두 사용하게 됐다.

대구시는 남녀노소 모두가 양산쓰기 일상화를 위해 중심지인 동성로와 주요 관광지인 김광석길, 달성공원 등에서 무료로 양산을 빌려주는 양심양산 대여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양산업체도 남성과 젊은층의 의견을 반영한 디자인을 개발 중에 있다.

또한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역사 3곳과 구·군 주민센터 등에서도 양심양산대여사업이 시범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양산 대여는 대여소에 비치된 관리대장에 성별, 연령대를 작성 후 이용하면 된다. 반납은 대여소가 설치된 곳이면 어디든 가능하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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