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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7명·27일만 첫 10명대···수도권-대전 감염여파는 지속

신규확진 17명·27일만 첫 10명대···수도권-대전 감염여파는 지속

등록 2020.06.22 10:28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사태가 지속해서 확산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22일 이달들어 처음으로 10명대를 나타냈다.

통계상 수치 자체는 지난 17일부터 닷새간의 40∼60명대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이지만 수도권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상황에서 대전 방문판매업체발(發) 집단감염이 전북과 광주 등 다른 시도로까지 번지고 있어 신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다.

해외유입 감염 사례도 줄었지만, 일시적일 수 있는 만큼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명 늘어 누적 1만2천43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48명에 비해서는 31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6일(19명) 이후 27일만으로, 여기에는 휴일 검사건수 자체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일(이하 0시 기준) 검사건수는 1만2천838건이었으나 21일엔 5천562건, 이날은 5천603건으로 각각 줄었다.

신규 확진자 17명의 감염경로는 11명이 지역발생이고, 6명은 해외유입이다.

지역발생 11명은 서울 4명, 경기 3명 등 수도권이 7명이다. 그 외에는 충남 2명, 대구·전북에서 1명씩 추가됐다.

해외유입 사례 6명의 경우 모두 입국한 뒤 주거지나 임시생활시설 등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명, 서울·인천·경북이 각 1명씩이다.

해외유입까지 모두 포함하면 신규 확진자 17명 중 경기 6명, 서울 5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12명이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 집단감염 확산으로 30∼5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지난 20일(67명) 처음으로 60명대를 기록한 뒤 전날 48명으로 다시 40명 후반대로 내려왔다. 이중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이달 초 한 자릿수를 유지하다 지난 12일(13명)을 포함해 5차례 10명대 두 자릿수를 기록한 후 지난 20일에는 무려 31명이 발생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280명을 유지했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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