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을 방문해 매장 곳곳을 돌아봤다. 신 회장은 마스크를 끼고 소수 수행원과 매장을 돌며 소비자 반응을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은 지난 3월 7일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49재 막재를 치른 후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 취임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그러나 일본이 한국인의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면서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두 달간 일본에 체류한 후 지난 2일 한국으로 귀국했다.
신 회장은 자가격리를 마친 후 지난 18일 두 달여 만에 잠실 롯데타워로 출근했다. 이후 19일 열린 대면 임원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경제·문화적 변화에 맞추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 발굴과 이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시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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