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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세월호 막말’ 차명진 고소·고발장 접수할 것···민사소송도”

민변 “‘세월호 막말’ 차명진 고소·고발장 접수할 것···민사소송도”

등록 2020.04.11 18:23

수정 2020.04.11 18:26

차재서

  기자

차명진 미래통합당 경기 부천병 후보. 사진=연합뉴스 제공차명진 미래통합당 경기 부천병 후보. 사진=연합뉴스 제공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 이른바 ‘세월호 막말’로 논란을 빚은 차명진 미래통합당 후보(경기 부천병)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변의 세월호 참사 국민 고소·고발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10일 미래통합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차명진 후보에 대해 탈당권유 처분을 내렸다”면서 “그 전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통해 밝힌 통합당의 입장은 즉각 제명이었으나 윤리위가 하루 만에 한참 후퇴한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리위가 내놓은 처분 사유는 차 후보가 상대방의 발언을 방어하다 그런 발언을 했다는 것이었다”면서 “하지만 토론 상대가 지적한 내용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 기일에 차 후보가 했던 막말에 대한 것이고 그 뒤의 발언은 이 것과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차 후보의 이번 범행에 대해 고소·고발장을 접수하고, 민사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추가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미래통합당을 향해서도 차 후보를 즉시 제명하고 후보 자격을 박탈할 것을 촉구했다.

차 후보는 지난 8일 방송된 OBS의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2018년 5월에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이미 알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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