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계명문화대에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러시아 등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이 105여명이 재학 중이며, 한국어학당까지 포함한다면 200여명이 넘는다.
이 대학 외국유학생들은 대학에서 지원한 마스크 2,000개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서 지원받은 물품(손소독젤 2,480개, 라면 120박스, 즉석밥 30박스, 카레 30박스, 마스크 400개), 대구시와 신당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받은 마스크 320개를 지원받았다.
계명문화대 이태정 국제교육원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은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를 구입하는 것이 불가능해 코로나 19에 크게 노출돼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이다”라며, “이들이 우리 대학교에서 건강을 잃지 않고 행복하게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어딜벡(기계과 2학년, 우즈베키스탄, 19세) 학생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들에게 마스크와 소독젤, 생필품을 전달해 주신 계명문화대학교와 대한적십자, 대구시, 신당동행정복지센터 등에 감사드린다”며, “빨리 모든 것이 마무리되어 작년처럼 학교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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