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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자회사 CEO, 디지털 핵심기술 직접 지원 나선다

신한금융 자회사 CEO, 디지털 핵심기술 직접 지원 나선다

등록 2020.03.23 08:38

정백현

  기자

서울 세종대로 신한금융지주 본사.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서울 세종대로 신한금융지주 본사.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신한금융그룹이 디지털 리더십 강화를 위해 자회사 CEO들이 각자 1개씩 세부 분야를 맡아 주력 지원군 역할을 하는 ‘디지털 후견인’ 제도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인공지능(AI),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빅데이터 분야의 후견인을 맡는다.

신한금융그룹은 디지털 핵심기술을 각 자회사 CEO들이 직접 관리·지원하는 ‘디지털 후견인 제도’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 후견인 제도’는 지난 18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주재로 열린 그룹 경영회의를 계기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조용병 회장은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 중 3%만 성공하는 만큼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전환이 성공하려면 전략과 문화의 조화, CEO들의 디지털 리더십 발휘가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자회사 CEO들이 디지털 핵심기술의 세부 분야를 1개씩 맡아서 주도적으로 사업을 이끌어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신한금융그룹은 주도적 지원 필요성이 있는 핵심기술을 선정한 뒤 회사별 특성을 고려해 이를 직접 지원할 후견인 성격의 자회사를 선정했다.

특히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디지털 핵심기술과 헬스케어 등 새로운 사업 모델 분야는 협업 과제 발굴이나 사업성 점검 등 종합적인 제도 관리 지원을 담당 자회사 CEO가 직접 추진하도록 했다.

그 결과 AI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맡고 빅데이터 분야는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맡는다. 또한 클라우드 분야는 신한금융투자, 블록체인은 오렌지라이프, 헬스케어는 신한생명이 각각 후견 자회사로 선정됐다.

그룹 내 다른 자회사 CEO들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성과 창출을 위한 ‘디지털 후견인 제도’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며 모든 그룹 자회사가 협업해 향후 ‘원 신한’ 차원의 디지털 협업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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