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진 연구원은 “중국이 코로나19 완화 국면에 들어가며 식품 중심으로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예상보다 빠른 중국법인 정상화와 국내 식품 소비 증가, 베트남과 러시아에서의 신제품 호조로 오리온은 견조한 성장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달 오리온의 매출액은 1397억원,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5%, 438.9%씩 증가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 법인은 경쟁사 대비 생산 차질이 빠르게 회복됐고 대리상 및 영업소도 코로나19 이전만큼 정상화됐다”며 “이달에도 이와 같은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진단했다.
아울러 조 연구원은 “지난달 국내 법인도 높은 식품 소비와 온라인 매출 급증으로 성장률이 확대됐으며, 베트남과 러시아법인도 초코파이 신제품 등의 효과로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실적이 우려를 불식시킬 수준이었으며 이후 실적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해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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