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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년5개월만에 사이드카 발동···프로그램매매 5분간 정지

코스피 8년5개월만에 사이드카 발동···프로그램매매 5분간 정지

등록 2020.03.12 13:28

수정 2020.03.12 13:29

허지은

  기자

2011년 10월 이후 처음코스피200 선물 시장서 1477억원 순매도 기록

코스피 8년5개월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프로그램매매 5분간 정지/사진 = 연합뉴스코스피 8년5개월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프로그램매매 5분간 정지/사진 =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장중 크게 요동치며 8년 5개월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12일 오후 1시 4분 37초에 코스피200선물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사이드카를 발동한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 선물은 전일종가 256.90포인트에서 243.90포인트로 13.00포인트(5.06%) 하락한 후 1분간 지속됐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 프로그램매매 거래규모는 순매도 1477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5분간 프로그램 매매 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사이드카란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해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는 제도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한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지난 2011년 10월 4일 오전 9시 6분 이후 8년 5개월만에 재발동했다. 지난 1996년 첫 도입된 코스피 사이드카는 2002년부터 2011년까지 48번 발동된 후 8년 넘게 일어나지 않다가 이날 다시 발동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첫 번째 사이드카가 오후 1시 4분에 발동했다”며 “발동 5분이 지나면 사이드카는 자동 해제돼 호가효력이 발생하게 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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