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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서킷·일반도로 ‘엄지척’···경차 ‘새 기준’

[쉐보레 1등 DNA] 스파크, 서킷·일반도로 ‘엄지척’···경차 ‘새 기준’

등록 2020.03.09 08:40

수정 2020.03.09 11:48

윤경현

  기자

섬세한 절제미 갖춘 내·외관날렵한 유선형 디자인 구현고급 소재 적용 실내 인테리어

쉐보레 신형 스파크는 경차 최초로 차체의 71.7%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차체 중량의 최대 4.2배 하중까지 견딜 수 있도록 루프 강성을 대폭 강화했다. 사진=MJ Cargrapy 제공쉐보레 신형 스파크는 경차 최초로 차체의 71.7%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차체 중량의 최대 4.2배 하중까지 견딜 수 있도록 루프 강성을 대폭 강화했다. 사진=MJ Cargrapy 제공

쉐보레 신형 스파크는 기존의 경차와는 차별화를 외치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시승회에 출전한 스파크는 최고급 모델 LTZ 트림이다. 외관 디자인은 이전 모델과 상당 부분 달라졌다. 섬세한 절제미를 갖추고 있다.

기존 모델 대비 휠 베이스(2385mm)는 확장되면서 전고(1475mm)는 낮아져 한층 날렵하고 공기 역학적인 유선형 디자인을 구현했다. 고급차에 어울릴법한 시그니쳐 LED 주간주행등과 크롬 베젤로 감싼 대형 안개등을 장착하면서 고품격 스타일을 완성하는 동시에 야간 시인성까지 배려했다.

실내에도 고급 소재를 적용한 시트와 천연가죽 스티어링 휠을 도입해 경차답지 않은 고급스러움을 자랑한다.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아이폰 이용자는 내비게이션, 전화통화, 문자메시지, 음악감상 등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변속기 조합은 5단 수동변속기와 차세대 C-TECH를 탑재하여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C-TECH는 무단변속기의 강점인 변속 충격 없는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일반도로에서는 물론 서킷에서도 특유의 안정감이 장점으로 꼽고 싶다. 주행하는 동안 똑똑한 경차라는 생각은 부족함이 없었다.

신형 1.0리터 SGE 에코텍 엔진은 최대출력 75마력, 최대 토크 9.7kg.m의 파워를 제공한다.편의사양은 경차 이상의 사양으로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했다.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사각 지대 경고’ 등의 기능은 신형 스파크의 가치를 한층 끌어올려 준다.

여성 운전자가 많은 경차의 특성상 이 같은 첨단 편의 사양은 보다 안전한 주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신형 스파크는 경차 최초로 차체의 71.7%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차체 중량의 최대 4.2배 하중까지 견딜 수 있도록 루프 강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밖에 운전석, 동반석 에어백 및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을 전 트림에 기본사양으로 적용해 경차에 대한 안전 우려를 해소해 준다. 시내 주행에서야 부족함이 없다. 와인딩 코스롤 유명한 인제스피디움에서 100km/h를 넘어서는 고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안정감을 보여준다.

실제 시승에서는 공인연비에도 다소 못 미쳤다. 일반도로와 서킷 주행까지 겸한 실제 연비는 공인연비 15.0 km/ℓ보다 낮은 14.8km/ℓ이지만 다양한 주행 환경을 고려한다면 효율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스파크 판매 가격은 트림별로 ▲LS 1234만원 ▲LT 1299만원 ▲프리미어 1448만원 ▲마이핏 1487만원이다. 쉐보레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내수 활성화를 위해 모델별로 160만~569만원 인하한다. 특히 3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스파크는 160만원 할인해 판매한다.

쉐보레 스파크. 사진=MJ Cargrapy 제공쉐보레 스파크. 사진=MJ Cargrapy 제공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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