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조 경산시장,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사업자들도 우리 이웃이다

등록 2020.02.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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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최영조, 사진)는 24일 10시 현재, 경산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8명이 증가해 총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산시측은 “지자체와 질병관리본부의 공식적인 보도자료가 아닌 잘못된 자료, 유언비어가 페이스북, SNS 등에 퍼지고 있어 시민들의 동요와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경산시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하여 경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여 지역사회를 안정시키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산시 확진자 25명 중 김천의료원 8명, 안동의료원 7명, 포항의료원 2명이 이송 치료 중이며, 나머지 8명은 배정대기 중이다. 경산시는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그에 따른 방역 후 사용중지 해지일 등 상세한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경산시 역시 확진자 중 대부분이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신천지 교회 신도현황을 대구시로부터 넘겨받아 확인하고 있지만, 명단에 없는 신도에 대한 관리가 우려된다”며, “시민들께서는 혹시 신천지 교회에 간적이 있거나 신도와 접촉한 사실, 접촉자와 제2의 접촉이 있었는지 숨기지 말고 신고 및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 받아야 제2, 제3의 선량한 피해자를 막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

더불어, “너무 동요하거나 두려워하지말고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하고 “동선에 포함되어 사업장이 폐쇄된 업주 또한 다 같은 우리 시민이며, 친척이며, 이웃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차분하고 이성적으로 행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산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