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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부평전통시장 휴장

인천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부평전통시장 휴장

등록 2020.02.23 17:39

주성남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2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군수·구청장들과 화상회의를 갖고 코로나19 대응상황 및 향후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박남춘 인천시장이 2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군수·구청장들과 화상회의를 갖고 코로나19 대응상황 및 향후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23일 공개했다.

부평구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확진자 A(61·여)씨는 이달 17일 오후 동대구역에서 KTX를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했다. 서울역에 도착한 그는 지하철로 환승해 부평역에 도착했으며 오후 7시께 인근 자택으로 돌아갔다. 역부터 집까지는 도보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 날인 18일 낮 12시 집에서 나온 A씨는 도보로 부평시장 내 옥설선식(선식 가게)으로 이동한 뒤 오후 7시 25분 귀가했다. 옥설선식은 동거인인 B(60·남)씨 가게로 알려졌다.

A씨는 19일에도 오후 1시 집에서 나와 도보로 20분 만에 옥설선식에 도착했으며 오후 7시 40분 귀가했다.

20일에는 낮 12시 30분 집에서 나와 옥설선식으로 갔으며 오후 6시 인근 그린조이(옷가게)에 들러 티셔츠를 산 뒤 50분 뒤 집으로 돌아갔다.

21일에는 오후 1시 10분 옥설선식에 들렀다가 오후 2시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후 4시 귀가했다가 다시 그린조이를 들러 티셔츠를 교환했으며 옥설선식에 들렀다가 오후 8시 집으로 돌아갔다. 20∼21일에도 모두 도보로 이동했다.

인천시는 A씨의 동선에 포함된 부평전통시장을 이날 오후 5시부터 25일 오후 5시까지 48시간 임시 휴장하도록 조치하고 방역 소독 작업에 나선 상태다.

또한 A씨의 밀접 접촉자로 파악된 4명의 검체 검사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으며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A씨의 동거인 B씨는 14일 동안 자가격리 조치했다.

A씨는 14∼17일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며 대구시로부터 검사 권고 연락을 받고 부평구보건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한 뒤 자가 격리 중이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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