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커머스 확대…격전장 된 ‘온라인 쇼핑’

네이버, 생필품 구매부터 브랜드관까지 사업 확장
카카오, 공동구매 이어 이달 말 장보기 독자서비스
검색‧메신저 무기로 커머스 공략, 시너지 창출

네이버 사옥(좌측)과 카카오 사옥(우측). 사진=각사 제공.

국내 포털업계 맞수 네이버와 카카오가 커머스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자사 쇼핑에서 생필품 구매 ‘특가창고’를 오픈하는 한편 브랜드관을 신설해 소비자 접점 강화에 나섰다. 카카오는 메신저 카카오톡 기반의 선물하기에서 명품 브랜드를 선보이고, 장보기 기능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 확대를 꾀하고 있다.

국내 포털을 사실상 거머쥐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커머스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은 금융결제 등과 시너지 창출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자사 커머스 플랫폼인 ‘네이버쇼핑’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플랫폼에서 상품 다각화, 브랜드관 설립 등을 통해 사업을 확장한다.

네이버는 지난 3일부터 자사 네이버쇼핑에 특가창고 서비스를 오픈했다. 특가창고는 총 65개 국내외 식품 및 리빙 브랜드가 참여,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가창고에서는 세제, 화장지 등의 생필품 뿐 아니라 간편조리, 음료, 과자, 즉석밥 등 기존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들이 포함돼 있다.

네이버는 특가창고에서 자사 쇼핑의 강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2% 추가 적립혜택을 제공, 최대 5%의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네이버쇼핑 내에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어 가입자 락인 효과로 기대할 수 있다.

네이버는 특가창고 외에도 네이버쇼핑 내 브랜드관도 선보인다. 국내외 브랜드업체들이 자사 쇼핑에 입점시켜 제품 등을 소개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지원하는 형태다. 입점 브랜드에게는 관련 데이터를 가공해서 인사이트도 제공한다. 200개 이상의 브랜드 입점이 목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스마트스토어를 도입해 중소상인과도 함께 성장한데 이어 앞으로는 대형브랜드, 유통사와의 파트너십도 강화할 것”이라며 “건강한 데이터 커머스 생태계로 발전시켜 궁극적으로 모든 온라인 쇼핑의 시작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역시 커머스 사업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카카오는 카카오 장보기 서비스의 이달 말 독자 서비스화를 준비 중이다.

카카오 장보기 서비스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음식 등을 손쉽게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2017년 이마트몰과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운영해왔지만 제휴를 종료함과 동시에 독자 서비스로 전환키로 했다. 카카오는 이달 말 푸드 전문 서비스로 개편해 선보일 예정이다. 국민 메신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카카오톡이 최대 강점이다.

지난해에는 공동구매 서비스 ‘톡딜’도 선보였다. 톡딜은 카카오톡 친구는 물론 모르는 사람과도 함께 공동구매를 할 수 있는 형태의 서비스다. 단 2명만 모아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이점이다.

기존 이커머스 사업자와의 시너지 창출도 준비 중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SK텔레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시너지 협의체를 구성, 협력 방안을 논의해왔다. 시너지 첫 대상은 11번가다. 카카오가 보유하고 있는 비즈니스 솔루션과의 결합을 추진 중이다.

카카오는 자사 강점인 메신저 카카오톡 내에서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13일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 내 광고, 거래형 커머스를 결합해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며 “판매자는 카카오톡 내 광고부터 판매, 고객 관리를, 이용자는 몇번의 터치로 구매를 할 수 있게 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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